프리한 유머

너, 조선의 황제가 되라!

무명 0 260 0










이번에는 조선시대 영조와 관련된 만화를 그려봤습니다.

소재는 타브가치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만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타브가치님이 작성하신 게시물: http://blog.naver.com/lord2345/50154954063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이야기-

영조실록 110권, 영조 44년 6월 11일 정묘 1번째기사 (1768년 청 건륭(乾隆) 33년)

승정원에서 24자 휘호에 관한 일로 계사를 올리다


승정원에서 계사(啓辭)를 올렸는데, 대략 이르기를,

"24자의 휘호의 선양은 만백성들의 똑같은 심정일 뿐만이 아니라, 사실 주위에 오르내리는 영령(英靈)께서 주신 것입니다. 지금 위에 고하고 아래에 반포한 뒤인데, 어떻게 이것을 논의할 수 있단 말입니까? 삼가 바라건대 빨리 윤허를 내리시어 사람들의 심정을 위로하소서."

하였다. 재계(再啓)하였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부교리 서호수(徐浩修)가 소를 올리고, 교리 신광집(申光緝)·수찬 조재준(趙載俊)도 차자를 올렸는데, 모두 윤허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약행(金若行)이 올린 상소에 이르기를,

"숭정 갑신년의 뒤로는 천하에 임금다운 임금이 없었고, 예악 문물(禮樂文物)이 모두 우리 동방에 있으니, 청컨대 교체(郊禘)의 예를 행하고 태묘에는 구헌(九獻)과 팔일(八佾)의 의절을 행하소서. 그리고 인조(仁祖) 이하 오묘(五廟)에 휘호(徽號)를 소급해 올리소서."

하였는데, 임금이 크게 놀랐다.


 

p.s

김약행과 같은 사례는 아주 보기 드문 사례이고, 당대의 일반적인 사례는 아님을 밝힙니다.

타브가치님이 글을 쓰신 목적은 조선후기 자주와 사대의 관계를 재인식해야 하며, 보편과 특수 간의 관계를 놓고 자존의식을 매개로 고심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글을 발췌하셨습니다. 다만 조상들의 이야기를 단순히 '뇌내망상'에 '헛짓거리'수준으로 인식하고 조롱거리로 전락시키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십니다. 저 또한 이 만화를 통해 조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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