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 유머

치명적인 독을 가진 퍼프애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무명 0 218 0


사진에 있는 허리가 통통한 이 녀석을 퍼프애더 (puff adder) 라고 부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현지 원주민들은 보마, 카싸, 필리필리, 타샤 같은 카와이한 이름으로 불러주지만




이 녀석의 위엄을 위해 우리도 퍼프 애더 라고 불러주도록 하죠.


근데 퍼프 애더는 독사를 통틀어 부르는데 


bitis arietans 커먼 퍼프애더 혹 아프리카 퍼프 애더라고 불리니


우리도 요놈을 기준으로 한번 아라보도록 합시다.




(이미 죽은 뱀입니다.)


위엄넘치는 저 크기를 보라


아프리카에서 독사에게 물렸을 때 사망하는 비율은 2%이고 퍼프 애더에게 물려 죽는 확률은 5%라고 합니다.


독사 평균에 2배인데 재수없는 5%에 걸리면...(애도)




(끼에에에에엑)


다만 퍼프 애더는 행동이 굼뜨고 느려서 가만히 그늘진곳에 있다가 먹이오면 잡아먹고 또 가만히 있는건데 


베어그릴스는 나미비아에서 '가장 위험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으나, 사실 그정도는 아닙니다.


얘랑 비슷한 데스 애더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먹이유도라도 하는데 퍼프애더는....


(엄격 진지)





(아앙~♥ 마시쪙)


무튼 몸이 둔해서 그런지 도망도 안가고 거슬리면 걍 깨물고 보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흙더미인줄 알고 지나가다 한입을 허용합니다.


근데 살모사과 애들이 다 그렇듯이 혈액에 독을 주입하는건데 퍼프애더는 신경독을 주입을 합니다.


비타린(bitarin)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뉴런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기와


전압의존성 칼슘이온 통로를 막습니다. 





(이가탄)


근데 왜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죽느냐. 

우선


1. 서식지가 넓다.


다른 애들은 사하라사막 근처에만 있는데 


퍼프애더는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와 같이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합니다


2. 게다가 흙바닥이라 보호색때문에 잘 안보임.


3. 잘 안보이는데 이 뿅뿅이 길가에서 일광욕함


4. 한입만..한입만 깨물어보자 


5. 사망





(우걱우걱 첩첩)


근데 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들이 다 그렇듯 온갖가지 단백질구조의 독을 혈액에 피하주사해서


환상적 콜라보레이션을 펼치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내 반응을 보이는데


SVMPs는 혈관 내피세포를 절단내 출혈을 일으키고 비티스타틴은 혈소판에 붙어 혈소판 응집을 막아


출혈시간을 연장시키고 프스포리피아제는 인지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침투해서 염증을 발생시키고


시스타틴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효소의 작용을 저해해서 독의 작용을 원할하게 해줍니다(파티플레이)


그니까 물리면 기본 패시브 스킬은 붓고, 피나고, 멍들면서 땀을 흘리고


두통, 치통, 생리통, 구토, 설사, 현기증이 나다가 의식잃고 사망


사망율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은 일단 얘 있는곳은 아프리카라는 점이죠


일단 아프리카라는 지역적 특징이 가난하고 의학에 대해서 무지한사람이 많기도 하고 


독 완화한다고 현지에서는 일단 상처부위를 찢고 방치하고, 그러니 2차감염이 오기도하고 


국소적 세포괴사라고 했지만 결국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범위가 커지다가


국소부위 소규모 파티가 전신 레이드 파티로 변하고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생존상황하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 처했을 때 손써보지도 못하고 죽는겁니다.


그러니 저렇게 위험한 뱀을 잡수신 베어그릴스에게 우리 모두 고마워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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